봄을 마신다 淡湖 끝없는 가도를 달리다보니 길가에 흐드러진 벚꽃 진달래 갖가지꽃잔치를 한다 가지각색 무지개 빛깔로 화려하게 수놓은 온갖 봄꽃들의 잔치는 수즙게 미소를 머금고 나를 봐달라 저만치서 손짖을 한다 - 詩/촬영/모델/소설가이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