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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淡湖이진영 2020. 5. 6. 21:10

봄 비/淡湖 촉촉히 내리는 비에게 흙의 속삭임 온 대지를 적셔다오 나는 새싹을 틔워줄게 보슬보슬 한 흙을 머리에 이고 미소를 머금어 친구에게 손 짖을 한다 이 계절에 우리를 기다리는 비와 흑의 조화로 가슴을 설레게 해주자꾸나 어린 싹은 시리게 너의 꽃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선물을 서둘러 하자 비야 너는 어서 대지를 적셔다오 나는 새싹과 새순을 틔워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