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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삶

淡湖이진영 2020. 4. 24. 21:25

 

 

 

 

 

 

 

 

 

 

 

          빛과 삶/淡湖
          
          영상을 담아내는 것은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과 같다
          카메라에 담아내는 직업은 
          고통과 잡념이 없으며
          행복한 마음과 긍정의 
          마음으로 한 발 한발 걷는것이다
          어느날 
          사진가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준비되지 않은 마음으로 
          무작정 일행과 함께한 그곳은 
          자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아직까지 느껴보지 
          못한 따스함이 
          오른쪽에서 
          솜털처럼 가슴에 안겨오고 
          어느곳의 님이신지 
          그렇게 내게 다가와 
          먹을 것을 권한다
          행복한 마음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세상에서 찌든 모습은 
          사라지고 온화한 옷을 입을 수 있었다
          세상의 삶과 아픔과 
          따스함이 교차하면서 
          나를 유혹하는 어느날의 모습이었다 
          -수목원 산책 출사-
          -詩/촬영/모델-소설가淡湖이진영-